[피코크]추천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녹두빈대떡을 집에서 간편하게

2020. 8. 23. 13:50자유로운리뷰3

[피코크]추천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녹두빈대떡을 집에서 간편하게

[피코크]추천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녹두빈대떡을 집에서 간편하게

 

 

 

 

서울에 가게 되면 항상 들르는 곳이 광장시장인데요~ 육회도 마약김밥도 떡볶이도 너무너무 맛있지만

우리의 발길이 가장 먼저 닫는 곳은 바로 이 순희네 빈대떡이에요!

서울에 갈 때면 우리는 전철을 타고 갔기 때문에 오빠가 항상 커다란 백팩을 메었어요.

광장시장에 들르면 꼭 순희네 빈대떡에서 고기전이랑 빈대떡을 양껏 먹고

8장~10장씩은 포장을 해서 오빠 백팩에 넣고 돌아왔어요!

그만큼 우리는 녹두빈대떡을 좋아하는데요 ㅎㅎ

동네 전집에서 사 먹는 녹두빈대떡은 광장시장 맛이 안 나서 잘 안 먹는답니다.

우리가 이사를 오고 나니 서울을 한번 가려면 꼭 1박은 하고 와야 돼서 미루고 미뤘는데,

그러다 보니 또 코로나가 터지면서 서울로의 여정은 무기한 연기됐네요..

 

이사 오기 전까지는 전철 타고 갈 수 있으니 비교적 지리적으로 접근이 쉬웠던지라

우리 둘 중 한 명이 '빈대떡 먹고 싶다~' 그러면 바로 '이번 주말에 갈까?'

아니면 우리가 응원하는 야구팀의 홈경기가 있을 때도 빠르게 티켓팅에 성공하면

꼭 잠실로 직관 가서 구경하고 오고 그랬어요 ㅎㅎ

그만큼 걱정 없이 쉽게 쉽게 갔는데

 

여기 충청도로 이사오고선 한 번씩 서울 얘기가 나오면 숙소도 잡아야 되고,

루루도 안전한 호텔을 찾아서 맡겨야 되고,

우리가 방문하려는 목적지의 동선마다 근처의 주차장 위치도 파악해야 되고,

정말 이만저만 힘든 일이 아니에요ㅜㅜ 더군다나 서울은 교통이 헬게이트라

이 동네에서 뻥뻥 뚫린 도로를 운전하던 사람이 서울 한복판에서 운전해서 다니려면 얼마나 

짜증 나고 답답할지 저 역시도 운전자라 잘 안답니다 ㅎㅎ

한번 움직이기가 너무 큰 일거리로 느껴지니 차일피일 미루게 되고

그 사이 코로나가 터지고... 우리의 서울 여정은 무기한 연기가 됐다는 씁쓸한 내용입니다..

 

 


안 읽어도 됨!!

 

아 맞다! 잠시!!

어제 인터넷에서 본 건데 5~6명씩 하는 대학교 조별과제도 마음이 안 맞아

누구는 열심히 하고 누구는 바쁘다는 핑계로 얼굴도 안 비추고

그러다 보니 과제자료에 과제 기여도까지 표시하는 판국에

이 코로나 사태는 77억 명의 조별과제나 다름없다고..

와 그 글을 읽는데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앞이 캄캄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정말 다들 외출은 삼가시고, 꼭 필요한 스케줄만 나가시고

진짜 마스크 좀 끼세요!! 제발 제발!!

아직도 '나는 건강해서 안 걸려' 이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본인이 건강해서 안 걸리는 게 아니라, 증상 없이 지나갈 때 본인 집에 있는 가족들이 전염된다는 것 좀 생각하세요

그리고 마스크 없으면 밖에 나오지 마세요!!!! 정말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습니다.


 

 

 

 

피코크 순희네 빈대떡

아무튼 각설하고, 얼마 전 언니랑 장 보러 동네 식자재마트에 갔는데 

냉동제품 코너를 구경하던 중 내 눈에 보인 이것!

바로바로 광장시장의 명물!!

우리가 자주 먹던 그 순희네 빈대떡!!

개인적으로 이런 냉동식품류는 맛이 없다 라는 고지식한 생각을 갖고 있는 나에게

언니가 이거 예전에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믿고 먹는 언니 추천 메뉴라

뒤도 안 보고 바로 카트에 담아버렸어요. ㅎㅎㅎ

그리고 바로 온라인에 검색해봤는데 정말 많은 후기들이 있어서

역시 언니 말 듣길 잘했다 싶었죠!!

 

그날 집에 와서 바로 해 먹었는데 오빠가 이거 진짜 광장시장 빈대떡 맛 난다고

맛있다고 어디서 샀냐고 그러더라고요~~~

두장이 들어있는데 가격도 7천 원대라 부담 없어요^^
그 당시 사온 날 한 장 부쳐먹고~ 한 장 남은 건 냉동에 잘 보관해놨다가,

오늘 일요일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 준비하며 구워봤어요.

 

 

피코크 순이네 원조 빈대떡 녹두빈대떡

(물 묻은 손으로 어떻게든 포장지 사진을 찍어보겠다는 나의 노력이 담긴 흔들린 사진)

아참 뒷면을 자세히 보면 유통판매는 이마트인데,

제조하는 회사는 사옹원이에요! (사옹원 음식들 맛있어요!!)

수많은 블로거들이 극찬한 바로 그 빈대떡이라는 문구가 왜 이렇게 웃기는지..ㅋㅋㅋㅋ

조리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절대 해동시키면 안 돼요!!*


냉동된 제품을 프라이팬에 넣고 중, 약불에서 앞뒤로 뒤집어가며 해동하시고

4~5분간 뚜껑을 닫고 하시면 열이 속까지 빨리 침투되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기름 두른 팬에 냉동상태의 녹두빈대떡을 넣고 자주 뒤집어가며 구워주시면 되는데,

프라이팬 뚜껑이 있는 분들은 뚜껑 덮어주시면 더 빨리 익힐 수 있어요

저는 작은 팬에 구웠기 때문에 뚜껑이 없어서 자주자주 뒤집어 줬어요

노릇노릇 맛나게 익어가고 있는 피코크 추천 제품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짜잔!!

오빠가 이걸 굽는 동안 저는 곁들여먹을 양파 간장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ㅎㅎ

 

양파 간장 좋아해서 광장시장에서 먹을 때도 계속 리필해서 먹거든요

양파 간장 레시피는 아주 간단합니다. 대신 무조건 눈대중이에요

정형화된 계량 레시피 따위 취급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양파 반개는 아린 맛을 빼기 위해 얼음 넣은 식초물에 20분 정도

담가놓은 후 깍둑썰기 했어요!

청양고추 한 개도 쫑쫑쫑 썰었고요

맛간장 한 스푼과 고기 먹을 때 곁들이는 참 소스 쪼로로록 세 번 둘러주고

물 3스푼, 올리고당 한 바퀴, 고춧가루 1 티스푼, 식초 반 스푼

이렇게 넣은 다음 휘이~ 휘이~ 저어주면 끝!

달큼하고 매콤한 양파 간장 완성~

정말 간단하죠??

 

이렇게 양파 간장 준비하는 동안 피코크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이 다 익었어요

조심스럽게 도마에 얹어 칼로 먹기 좋게 썰어준 다음

접시에 올리면 완성이에요.

 

피코크 추천 광장시장 녹두빈대떡

 

이렇게 완성된 모습이랍니다! 정말 이렇게 간단하게 조리해먹는 음식이 요즘 같은 시기에는 최고인 것 같아요!

코로나로 모두가 조심해야 할 이 시기에 녹두빈대떡 먹자고 광장시장을 갈 수 도 없는 일이고..

온라인 주문으로 내 집 현관문까지 배송되니 얼마나 편한가요?

요즘은 진짜 반조리되어 나온 식품들이 온라인 쇼핑 업계를 장악하는 것 같아요

밀키 트라고 재료까지 다 손질돼서 포장되어 있으니 물 붓고 조리만 하면 끝인 그런 식품들이

여러 방면에서 장점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마트표 레토르트 식품이나 반조리식품은 무조건 맛이 없고 방부제 덩어리라고 생각했던 사람 중에 한 명인데

요즘 이런 간편 조리식품 들을 경험해보니,

정말 맛있는 제품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고, 내 생각이 틀렸구나 많이 느낀답니다!

 

내가 어떤 음식 한 가지를 요리해먹고자 마트를 가서,

이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몽땅 구입하고,

집에 와서 이 재료들을 모두 손질해서 불 앞에 서서 조리하는 그 과정들..

이 과정들 속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 내 노동의 대가를 생각해보면

이렇게 간편 조리되어 나온 식품들의 값이 결코 비싼 게 아니다 라는걸 깨달을 수 있어요

더군다나 내가 어떤 메뉴 하나를 준비하기 위해서 재료를 수 만 원어치 구입하지만

그 재료가 그 메뉴에 다 쓰이지는 않으니, 보관만 했다가 상해서 버리기도 일쑤고

그래서 저처럼 이렇게 둘만 사는 소가족들에게는 더더욱 편리하고 고마운 식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식구들이 많고, 모두 집에서 집밥을 먹고 그런다면 물론 장도 자주 보고 냉장고 속 음식이 썩어버릴 일 없으니

상관없겠지만 아침은 간단히 커피와 빵 또는 시리얼로 때우고,

점심은 회사에서 먹고 저녁은 거의 외식을 하는 우리 식구에게는 간편 조리 식품은 앞으로도 쭉~

함께할 찐 애정 템으로 자리 잡았네요!

(그래서 어제는 CJ 더 마켓 어플로 한가득 장을 봤네요 ㅎㅎ 화요일에 배송 오면 또 포스팅해볼게요)

 

 

 

아무튼 요즘같이 외출이 불가능한 시기에 딱인 제품을 꼽으라면

 

저는 두말않고 간편 조리 식품을 택하겠어요

 

사람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그 일에 치여 끼니를 거르게 되고

 

또 핵가족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혼밥 세대들이 한 끼를 대충 때운다는 게

 

돌이켜보면 얼마나 가슴 아프고 속상한 일입니까?

 

의식주 중 식만큼은 하루에 제대로 된 한 끼는 꼭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간편 조리 식품은 식품계에서도 앞으로도 더 크게 성장하리라 봅니다.

마켓컬리, 쿠캣, 헬로네이처, 비마트 등등 이런 간편식 배송 업체들도 계속 생겨나고 성장하는 걸 보면.

왜 이런 쪽으로 사업을 해볼 생각을 진작 못했을까 싶기도 하네요!! 

 한국인은 역시 밥심 아니겠어요???

ㅎㅎㅎ

 

 

아무튼 저의 결론은 피코크 간편 조리식품 다 맛있지만~~

광장시장 순이네 녹두빈대떡 강추강추 쌍강추 하고요,

이거 먹으면서도 오빠가 계속 몇 개 더 사다놔야겠다 그러더라고요 ㅎㅎ

저 역시도 입에 잘 맞고 간편해서 자주 사다 먹을 것 같아요!!

 

 

제 후기가 간편 조리식품을 검색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남은 주말 가족분들과 꼭! 집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돌아오는 한주도 힘내서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