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장 벌집삼겹살] 에어프라이어 벌집삼겹살 조리방법 (내돈내산)

[푸드장 벌집삼겹살] 에어프라이어 벌집삼겹살 조리방법 (내돈내산)

[푸드장 벌집삼겹살] 에어프라이어 벌집삼겹살 조리방법 (내돈내산)

 

 

 

약 한 달 전 6월 중순 때 카카오톡 쇼핑에 푸드장 벌집삼겹살 딜이 떴었는데, 회사에서 정신없이 일하느라 바빠서

'이따 점심시간에 결제해야지' 생각하고 일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결제하려고 봤더니 이미 딜이 마감된 상태였다는 ㅠㅠ 이런.. 딜 물량 좀 넉넉히 준비해주지...

벌집삼겹살 500g짜리가 1+1 = 8,900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금액에 딜이 떴기 때문에,

이건 안사면 안된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을 그때 바로 결제했어야 한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딜 창 새로고침만 주야장천 해봤지만 소용없었음..ㅠㅠ

이때 얻은 교훈

'특가는 떴을 때  바로 결제하자!'

 

아니~ 푸드장 고기는 다 맛있음 잡내도 안 나고!! 소고기 돼지고기 다 맛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주문해 먹었던 게 복고 삼겹살이랑 돼지 뽈살인데 진짜 고기가 좋아서 자주 시켜먹었음

벌집삼겹살도 펜션 잡고 여행 갈 때 바비큐용으로 좋아서 주문했었음

 

근데 먹어본 사람들에 의하면 푸드장 벌집삼겹살은 그냥 구워 먹는 것보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주면 기름기도 싹 빠지고 제일 맛있다고 함.

그래서 푸드장 벌집삼겹살 특가 딜을 기다렸는데 놓쳐버려서 이번엔 알람도 맞춰놓고 준비에 준비를 더함

톡딜가로 1kg에 8,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 특가 딜이 끝나면 원래 가격이 19,900원임. 그래서 기다리자 마음먹음

 

 

그러던 7월 10일 알람과 동시에 빛과 같은 속도록 광클한 결과 딜 오픈 시간에서 몇 분 지나지 않은 시점에

푸드장 벌집삼겹살 500g+500g을 총 3세트나 구매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로, 나는 벌집삼겹살을 총 3kg이나 구매한 샘^^ 이렇게 뿌듯할 수 없음 주문과 동시에 단톡방에 자랑함 ㅋㅋㅋ 이게 뭐라고!!

그렇지만 나는 이 딜을 넘나 기다렸다고ㅠㅠㅠㅠ 이번엔 놓치지 않겠다 제대로 주문하겠다 마음먹었기에 빛보다 빠른 손놀림으로 이런 뿌듯한 결과를 이루었다고ㅠㅠ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이사하기 전 주소로 주문하는 대실수를 해버림.. 주소를 변경하려고 하니 벌써 배송 준비 중 단계로 넘어가서 변경을 못하게 되어있고, 다시 주문하자니 그 시점은 이미 특가가 끝난 시점이었음.. 그래서 카카오톡 쇼핑하기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배송 시작이 아닌 배송 준비 중 단계에서는 판매자에게 직접 주소변경 요청을 하면 된다고 함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했지만 연결되지 않아서 게시판에 문의함 이때가 금요일 오후!

 

 

그래.. 집에 에어프라이어도 있고 에어프라이어용 실리콘 용기도 있으니 담주엔 삼겹살만 오면 돼!!

그렇지만 금요일 주문한 삼겹살은 월요일이 되어서는 7/27 배송 예정이라는 지연 알림만 딱 오고 가타부타 말도 없음

27일 날 출고된다는 알림에 딱 그날 출고되는 것인지 그전에 올 수 도있는지, 그 전 주에 오면 집에 사람이 없는데 식품이라 상할 수 있으니 여러 가지로 염려되는 점이 많았음

그래서 게시판에 글을 하루에 하나씩 남겼지만 복사+붙여넣기의 애매한 답변만 달릴 뿐

내가 알고 싶은 답변은 달리지 않음 특히나, 배송 주소지 변경 요청에는 주소지 변경이 불가하다는 답변만 달림

아니 어차피 27일 날 보낼 거면서 왜 주소변경이 불가능함? 배송 시작단계도 아닌데;; 쇼핑몰 근무 경험이 몇 년 있는 나로서는 이 직원이 일하기 굉장히 싫고 귀찮구나 라는 생각만 들었음ㅋㅋㅋㅋ 

(게시판 담당자가 상당히 기계적이고 수동적인 듯;; 고객이 궁금한 점에 대해선 답변해 줄 생각이 없는 듯)

 

그래서 수요일쯤 오전에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지만 계속 연결이 안 됨.. 점심시간이 지나고 오후에 전화해서 상담원 연결됨!! 카카오 쇼핑에서 구매했고 이렇고 저러한데 왜 주소변경이 안된다는 말이냐? 그제야 주소 어디로 변경해드릴까요 라는 무미건조한 답을 들었음.. 변경 가능하면서 왜 안된다고 답변 달았는지 이해불가;; 주소지 변경하고 정확히 27일에 출고되냐 물었더니 최대 지연 일자가 27일이고 대부분 그전에 출고될 거라 그래서 나는 그다음 주에 오면 집에 사람이 없으니 그때 올 것 같으면 차라리 취소해달라 했더니 담당부서에 전달드릴게요 라는 확신 없는 답변을 함.. 그냥 기다려보고 이번 주 중에 출고가 안되면 취소해야 하는.. ㅋㅋㅋ 모든 과정을 오롯이 내 몫으로 돌려줌ㅋㅋ

저 직원은 대체 회사 왜 다니는 건지 의문임

그리고 목요일에 출고되어 금요일에 택배를 받았음

드디어 푸드장 벌집삼겹살이 내손에 들어왔다궁!!!! 아이 좋아라 신난당

 

 얼마 전 블로그 이웃님 글에서 돼지고기의 비계는 과학자가 뽑은 100대 슈퍼푸드에서 8위에 올랐다는 글을 봤음! 그만큼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혈관에 쌓이지 않고 잘 배출된다고 했음!! 왕창 쌓아놓고 와구와구 먹는 것만 아니면 몸에 해롭지 않다는 거임!! 아주 작정을 하고 먹지 않는 이상 적당히 먹으면 괜찮다는 거임! :)

 

그리고 다른 이웃님 글에서는 CJ의 함흥 비빔냉면 후기를 봤는데.. 와 그 비빔냉면에 삼겹살 한점 돌돌 말아먹으면 진짜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번뜩 든 거임!! 그래서 비빔냉면을 사러 마트를 갔어야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가지고ㅠ 그냥 삼겹살만 먹고! 삼겹살은 많으니까! 다음번에 비빔냉면이랑 먹어야겠다 생각하면서 에어프라이어를 180도에 3분 정도 예열을 해줌 (갑자기?)

 

이게 푸드장의 벌집삼겹살 500g 한 봉지! 저렇게 삼겹살 3줄이 들어있음

 

이렇게 에어프라이어용 실리콘 용기에 가지런히 담아, 에어프라이어에 쏙 넣어줌.

실리콘 용기에 넣지 않고 에어프라이어 통속에 직접 바로 넣어도 되지만, 기름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전용용기에 담아주는 게 나중에 설거지하기도 쉬움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이 단계에서 종이 포일로 삼겹살을 둘둘 감아준 후 넣어주면 나중에 세척이 더 쉬워짐

(에프 안에서 삼겹살이 익으면서 비계랑 기름기가 펑펑 튀어서 난리남)

나는 알고 있었지만 배가 너무 고팠기에, 종일 포일을 둘둘 감아줄 시간 따윈 나에게 사치였음

 

 

이렇게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준 후 200도에서 15분

 

 

15분이 끝난 후 열어보면 비주얼이.. 그냥 미쳤음!!! 너무나 먹음직스럽고, 흘러내린 기름이 지글지글 끓고 있는데, 와 이때 통마늘을 같이 넣어줘야 하는데 집에 통마늘이 없는 게 천추의 한이다 싶음

이때 고기를 전부다 한번 뒤집어 준 후 다시 200도에서 15분 돌려줌

 

15분을 돌려놓고 그때 해야 할 일이 바로 집에 있는 양파를 깍둑깍둑 썰어주는 거임

 

 

 

그리고 15분의 타이머가 7분 남았을 무렵!!! 그때 가차 없이 에어프라이를 열어줌

열어주면 아까보다 더 많이 빠져나온 기름이 보일 거임 내가 먹을 삼겹살의 기름을 이렇게 쏙 빼주다니.. 진짜 에어프라이어 없었음 어떻게 살았을 거야??

암튼 삼겹살 위로 미리 잘라둔 양파를 이불 덮듯이 덮어줘야 하지만, 집에 양파가 반개박에 없어서..

아쉽지만 양파 반개를 삼겹살 위로 올려줌

이때 집에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있는 사람 (부러운사람)은 버섯도 양파와 같이 삼겹살 위를 이불 덮듯이 쪼르륵 덮어주면 됨

 

와.. 사진 속 삼겹살의 비주얼은 약간 지저분해 보일지라도.. 이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임

15분의 타이머가 3분 남았을 무렵!!! 그때 가차 없이 에어프라이를 열어주고, 아까 올려줬던 양파를 한번 뒤집어서 남 은 3분을 돌려주면 완성이다 이거지!! 이때도 통마늘과 버섯을 같이 넣었다면 같이 뒤집어줬을걸.. 버섯도 통마늘도 없어서ㅜㅜㅜㅜ 양파도 더 많아야 맛있을 텐데ㅠㅠ 아쉬운 대로 요만큼만...ㅎㅎㅎ

 

 

 

하.. 15분 타이머가 다 끝났다는 알림이 울림과 동시에 빛과 같은 속도로 꺼내 준 다음, 접시에 양파를 먼저 덜어주고..

기름이 쏙 빠진 벌집삼겹살을 싹둑싹둑 썰어주면 끝이라는!!!

이때 배고파서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사진 찍으면서 흔들림... 내 심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초점 나간 사진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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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봐도되는사진

 

실리콘 용기에도 기름이 출렁이는데,, 삼겹살이 익으면서 펑펑 튀어서.. 에어프라이어 바닥에도 기름이 잔뜩 고임..

간편하지만 설거지는 귀찮은 일임 ㅠㅠ 다음번부터는 꼭 종이 포일을 둘러주기로!!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 삼겹살 돌리는 동안 약간의 연기? 가 나와서 집이 뿌예짐 ㅠㅠ 환기 꼭 시켜줘야 함!!

--------------------------------------------------------------------안봐도되는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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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 영롱한 자태 좀 보세요 들... 너무나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이웃님이 맛나게 드셨던 함흥 비빔냉면과 같이 먹으면 찰떡궁합이겠음.. 아님 아쉬운 대로 팔도비빔면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ㅠㅠㅠ

 

나는 베란다 텃밭에서 기른 상추와 며칠 전 사다 놓았던 깻잎, 그리고 엄마표 쌈장이랑 쌈 싸서 냠냠 맛나게 먹었음.

마트 가면 집에 통마늘이랑 버섯 좀 사다놔야겠당!

 

 

이상 푸드장 벌집삼겹살 에어프라이어 조리 후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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