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아트 토스트기] 저렴한데 쓸만한 가성비 토스트기 추천 (내돈내산)

2020. 9. 7. 21:06자유로운리뷰1

[키친아트 토스트기] 저렴한데 쓸만한 가성비 토스트기 추천 (내돈내산)

[키친아트 토스트기] 저렴한데 쓸만한 가성비 토스트기 추천 (내돈내산)

 

 

 

 

 

 

태풍 소식에 뉴스를 보니 전국이 난리네요

제가 사는 이 동네만 조용하고 고요한가 봐요!

이웃님들 계시는 지역은 태풍 소식에 별 피해 없으신가요?

 

저는 출퇴근길만 잠깐 비가 많이 오고 다행히도 너무 조용해요

사실 오빠가 4박 5일 지방으로 출장을 가서 주말 내내

루루랑 둘만 보내느라 태풍이 심하게 오면 어떡하지 걱정했거든요!

내일은 드디어 오빠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이라

내일까지만 조용히 지나가길 바랄 뿐입니다ㅠㅠ

 

 

있을 땐 필요 없다고 찬장 깊숙이 처박아놓고 안 써서 처분해버렸는데

없으니 너무도 아쉬운 거..

진짜 내 돈 주고 사기 돈 아까운 소형가전 1위는

바로 토스트기 아니겠습니까? (저만 그런가요?)

안마의자도 냉장고도 별 고민 없이 몇백만 원씩 척척 사놓고서는

왜 몇만 원짜리 토스트기 구입하는 돈은 그리도 아깝게 느껴졌을까요?

 

분명... 사놓고 안 써서 처분해버렸으니 다시 구입하기엔

아깝게 느껴져서 그랬을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식구가 둘이라,

식빵을 구입해도 유통기한 내에 다 못 먹기 때문에

바로바로 냉동해버리는데요

냉동된 식빵을 프라이팬에 구워도 맛이 없고, 에어프라이어도 그다지..

집에 오븐이 있는데 오븐에 구워도 바삭해지기만 하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 맛은 절대 안 나더라고요.

 

그리고 프라이팬에 식빵 구우면 프라이팬 타고 연기 나고ㅠㅠ

오븐에 구우면 식빵 두장 굽는데 빵가루 왜 그렇게 후드득 떨어지겠어요?

빵 두장 굽고 하기엔 뒤처리 할 양이 너무 많아져서

귀찮아지다 보니 식빵을 더 잘 안 먹게 된달까?

그래서 거의 반년을 서칭만 하다가

이대로는 바쁜 아침시간에 출근 준비하면서

식빵 한 장 구워 먹는 건 평생 못하겠다 싶어서

질러버렸어요!!!!

 

앗! 질러버렸다고 표현하기엔 제가 구입한 토스트기는

넘나 저렴이 중 저렴이라서 ㅋㅋㅋㅋ

치킨 한 마리 안 먹으면 구매할 수 있는 그런 금액 대랍니다..

하루에 치킨을 두 번이나 시켜먹는 집에서

2만 원대 토스트기 하나를 이렇게 고민하면서 샀다면 믿으실까요?ㅋㅋ

 

아무튼 그래서 주문한 토스트기를 받고

제가 직접 식빵을 구워보고, 여러 번 테스트해보고

딱 2달간 꾸준히 사용해본 후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아 소개해드리려고 포스팅을 합니다 ㅎㅎ

처음엔 포스팅할 생각으로 주문한 게 아니라,

택배 받았을 당시의 택배박스 사진은 없네요ㅠㅠ

 

 

 

 

제가 구매한 토스터기는 키친아트라는 브랜드의 제품이에요!

지금 집에서 사용하는 에어프라이기도 키친아트 대용량 에어프라이기 제품이에요

선물 받아서 1년 넘게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지금 집에서 쓰는 알록달록 파스텔컬러의 프라이팬도 키친아트 제품이고,

보온병도 키친아트 제품이 2개나 있어요 ㅎㅎ

그러고 보니 키친아트는 저렴한데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제품군도 다양한 것 같아요

다음번엔 키친아트 와플메이커를 꼭 한번 사보고 싶어요!!

요새 와플메이커 다 있다는데 저만 없어요ㅠㅠ

 

제가 구입한 키친아트 토스트기의 제품명은
키친아트 렉스 전기 토스터 KP-T37 이랍니다.

처음엔 진짜 그 신혼가전 필수품이라는

죽은 빵도 살려낸다는 발뮤다 토스터기가 너무너무 갖고 싶었는데..

가격대가 만만찮죠 정말 ㅎㅎ

그 가격 뽕뽑을만큼 토스터기를 잘, 유용하게 사용할 자신도 없고요 ㅎㅎ

한샘이나 테팔 필립스 등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찾아봤는데,

요즘 트렌드인가요? 대부분이 미니오븐 사이즈의 오븐형 토스터기가 주를 이루더라고요

오븐이 있는 집에서 오븐형 토스터기를 또 구매할 필요는 없고

무엇보다도 저는 토스터기는 빵을 세워서 넣고

다 구워지면 팡! 하고 올라오는 그 맛에 식빵 먹는 사람이에요

팝업형 토스터기라고 하죠?ㅋㅋㅋ 아주 클래식한 사람이에요 저..ㅋㅋㅋ

그 갓 구운 식빵 결결이 찢어먹으면 맛있는 거 모르시는 분 없죠??

 

그 맛이 그리워서 팝업형 토스터기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ㅋㅋㅋ

 

 

짜잔!! 박스에서 꺼낸 본품은 이렇게 동글동글 귀엽게 생겼어요!!

만약 민트색이나 딸기우유색 핑크였으면 제품의 디자인이 더 귀엽고 예뻐 보였을 것 같아요ㅠ

제가 구매할 때는 색상의 선택지가 없었어요ㅠ

아쉬운 대로 아이보리 컬러로 구매했지만 사진보단 실물이 더 예뻐서

무지무지 만족스럽답니다 :)

안 쓸 땐 뚜껑을 덮어놓고 사용할 때만 뚜껑을 열어주면 돼요!

 

누가 봐도 냉동 식빵 두장!!!

요거 코스트코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는 트레이더스 꿀탕종식빵이에요

(탕종 식빵은 꼭 코스트코 꺼 사드세요^^)

냉동시켜놓은 식빵 두장 꺼내서 토스터기에 구워줄 거예요

 

 

식빵 두장 꽂아주고 가운데 은색 버튼을 아래로 꾹 누르면 되는데,

그전에 우측에 온도 버튼을 맞춰주고 넣어주세요

만약 이미 눌러버리셨다면 좌측에 취소 버튼 누르면 다시 올라와요^^

제가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경험한 결과

가장 노릇노릇 맛있게 잘 구워지는 단계는 3단계예요

2단계는 너무 하얗고, 4단계는 너무 거무스름해져요

3단이 딱 알맞게 색상도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집니다

 

요거는 팝업 누르는 느낌이 재밌어서 찍어본 영상이에요

사람에 따라 팝업 스위치 버튼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짜잔! 3단계에서 구워진 냉동 꿀탕종식빵의 모습이에요

넘나 먹음직스럽죠?!

아래쪽만 잘 구워지고 위쪽은 약간 덜 구워진 느낌이 든다 싶을 땐

온도를 2단계로 낮추고 식빵을 뒤집어서 넣고 다시 구워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지금이 딱 좋아서 이 상태로 먹었어요!



이건 그냥 저만의 팁인데, 생김 좋아하는 분들 생김 굽기 귀찮으실 때

반 잘라서 토스터기에 넣고 각각 위아래로 살~짝 구워주심

바삭바삭 초록색으로 맛나게 구워져요 ㅎㅎ

그리고 밤에 캔맥주 따기 전에!!! 냉동실에서 쥐치포 두장 꺼내서

구워주면서 청양고추 쫑쫑 썰어 넣은 마요네즈 간장소스

휘리릭 만들고 캔맥주 따면 쥐치포도 알맞게 익어요..!!!

급 맥주 당기는 밤이네요ㅠㅠㅋㅋㅋㅋㅋ

ㅎㅎ 요거는 오빠 없는 주말 동안 혼자 외로워서 밥 먹기 싫은 제가

밥 대신 끼니를 때우기 위해 먹은 주말 아침식사 사진이에요

원래 버터를 조각조각 잘라서 종이 포일에 싸서 냉동시켜놓는데

먹기 전에 미리 하나 꺼내 뒀는데 날이 더우니 금방 녹더라고요!

달걀프라이 한 개와 식빵 두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말에도 여전히 나에겐 생명수와 같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ㅎㅎㅎ 정말 아메리칸 조식 너무 좋아요!!!

매일 밥 대신 빵 먹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ㅎㅎ

 

이제 더위가 한풀 꺾여서 그런지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온이 돌더라고요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시기잖아요~ 

이웃님들 모두들 감기 조심! 코로나 조심! 마스크 꼭 끼시고!!

비록 저는 사진으로만 봤지만 ㅠㅠㅠ

어젯밤 서서히 차올랐던 커다란 보름달만큼이나

밝고 환한 한주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