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호 카페 애견동반 카페 하루 드디어 가봄! cafe HARU

2020. 7. 6. 22:11자유로운리뷰2

아산 신정호 카페 애견동반 카페 하루 드디어 가봄! cafe HARU

아산 신정호 카페 애견동반 카페 하루 드디어 가보다! cafe HARU

 

 

지난 주말 모처럼 날씨가 좋아서 이대로 일요일을 마감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에 즉흥적으로 나갔던 날,

루루도 한주 내내 비가와서 산책도 제대로 못했기때문에 같이 나가기로 마음먹고 검색검색!!

아산으로 이사오고 1년이 지났지만 한번도 못가본 신정호로 나들이를 가보기로 결정하고 바로 나왔어요

우리는 반려견 루루와 함께 입장이 가능한 카페를 먼저 찾아봤고

아산 신정호 카페하루 로 가기로 했답니다. 근데 회사 언니가 전에 말해줬던 곳이랑 겹치더라구요

1층은 카페하루 라고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라 댕댕이 데리고 입장할 수 있고,

2층은 아산 신정호 맛집으로 유명한 오월의꽃수레라는 식당인데 정말 맛있다고 꼭 한번 가보라고 했었던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신정호 애견동반카페 하루는 건물 앞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엔 차량이 많아 자리가 협소하므로 올라가기 전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몇걸음 걸어서 올라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2층에 있는 아산 신정호 맛집 오월의 꽃수레에서 식사하고 1층으로 내려와 커피를 마실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가는길에 검색해보니 오월의 꽃수레 라는 한식당은 브레이크타임이 있더라구요ㅠㅠ

오후 4시40분부터 다시 식사가 가능하니 식사하러가실분들을 꼭 브레이크타임 참고하셔서 피해서 방문하세요.

입구에서 몇걸음 올라가면 이러게 증나무가 멋드러지게 반겨준답니다.

 

 

1층 2층을 식당과 카페가 나눠쓰는거라 입구에 간판도 양쪽으로 있어요 다음번엔 시간맞춰가서 꼭 오월의꽃수레에서 식사해보고싶어요 제육볶음과 낙지볶음이 맛있다는데 너무 궁금하네요 ㅎㅎㅎ

 

입구로 들어가니 이렇게 예쁜 포토스팟이 뙇!! 너무 아기자기 예뻐요 진짜 이런곳은 친구들이랑 와야하는데 그쵸?

 

선인장과 몬스테라 그리고 스투키!! 정말 초록초록 예쁜데 저렇게 시멘트벽돌에 디피해놓으니 초록색의 싱그러움이 더 극대화되어 진짜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찍을수가 없었어요

실내는 밖에서 본것보다 더 넓은것 같았어요 그리고 테이블마다 편한의자가 비치되어있어서 당장이라도 앉고 싶게 생겼어요. 저기 폴딩도어 뒷쪽으로 보이는 공간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손님들이 앉는 야외 테라스와 잔디마당이 있는 곳이예요. 우리도 루루랑 함께 왔기때문에 저 바깥 야외테라스 쪽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저는 커피 주문을 위해 잠깐 들어온거라 사진만 후딱 찍고 나왔어요! 담번에 루루 없이 오면 꼭 실내에 앉아서 차를 마시고싶어요!

 

 

 

대형견과 소형견이 따로 분리된 공간이 아니라 한곳에 다 풀어놓은 정말 말그대로 개때 공간이고 진짜 개판오분전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실내에 있는 손님보다 야외에 있는 손님이 훨씬 더 많았어요

그리고 댕댕이도 정말정말 많았는데 댕댕이들 만져주느라 정신팔려서 사진을 제대로 찍은게 없네요ㅠㅠ

만져달라고 와서는 가지않고 계속 핥아대는 사모예드!

 

진동벨 울려서 커피 픽업하러 들어갔다가 또 너무 예뻐서 한컷 찍었어요 초록초록한 플랜테리어가 정말 제 취향이였어요 담번에 온다면 꼭 실내에서!! 이 예쁜인테리어 감상하면서 커피마실거예요 ㅎㅎ

야외 테라스쪽 마당은 대략 이렇게 생겼는데 개들이 워낙 많았고대형견도 많아서 그런지 루루가 당황했어요

그래서 다른 댕댕이들이 놀자고 다가와도 으르렁거리고 숨기 바쁘고ㅠㅠ

그리고 우리 루루는 중성화 안된 수컷이라 이렇게 댕댕이들 많은 애견카페 같은곳 오면 마킹이 심해지고

작은체구의 댕댕이들 보면 마운팅을 할때도 있어서 줄을 풀어주지 않았답니다.

 

그러다보니까 루루도 답답해하고 그리고 쉬도 하고싶고 응가도 마려워보여서 우리는 커피를 들고 밖으로 나와서 좀 걷기로 했어요!

 

신정호가 맛집도 카페도 많지만 산책로도 예쁘기로 유명하더라구요!

근데 차타고 오던 신정호 입구부터 산책로까지 정말 제 고향 대구의 수성못 생각이 정말 많이 났어요

코로나때문에 가고싶어도 못가는 대구ㅠㅠㅠㅠ

 

 

산책로가 정말 너무 예쁘게 조성되어있어서 루루랑 한참을 걸었어요~!! 연꽃도 예쁘고 나무도 초록초록 넘 예쁘고

코로나때문인지 산책하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이날 하늘 무슨일? 하늘 정말 너무 예뻐서 하늘사진도 한장~!!

호수가 깨끗하고 하늘도 맑고 바람도 살랑이고 기분 너무 좋아서 오빠한테 담주에 또오자고 계속 노래를 불렀답니다

 

그렇게 한번 가보자 한번 가보자 하던 신정호를 드디어 와봤네요 ㅎㅎ 우리 루루도 냄새맡고 다니면서 기분좋아서

연신 궁딩이를 흔들흔들 발걸음이 총총

집에 와서는 저녁먹고 뻗어서 한참을 자더라구요! 한번씩 같이 산책하러 가야되겠어요!! 집에서 차타고 20분정도면 가는곳이니 가까운거리라고 봐야되겠죠?? 일요일 오후를 집콕하며 보냈다면 정말 억울했을텐데 이렇게 나가서 바람도 쐬고 맛난것도 먹고 기분좋은 오후를 보내고 와서 뿌듯했답니다^^